마스타카드 코리아는 맥킨지 등 다국적기업의 컨설턴트 출신인 장윤석(張允碩.36)씨가 신임 사장으로 임명됐다고 20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나와 미국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장 사장은그동안 맥킨지, 리먼 브라더스 등과 같은 다국적 기업의 비즈니스 및 금융 분야 컨설턴트로 일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sims@yna.co.kr
월스트리트에서 가장 유명한 비관론자중 한 사람인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이 결국 손들었다. 올들어 기업의 예상을 넘는 호실적 발표를 보면서 줄곧 고수해온 '연말 S&P500 4,500포인트'주장을 꺽고 결국 'S&P500 연말 5,400포인트'로 수정했다. 2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모건 스탠리는 이 날 올해 미국 증시의 S&P500 12개월 목표치를 5,400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현재 S&P500보다 불과 2% 정도 높은 수준으로 다른 은행들의 목표치보다는 낮지만 종전 모건 스탠리의 목표치 4,500포인트에서 20%나 올린 수치이다.모건스탠리의 미국 주식 책임자인 마이클 윌슨이 고수해온 4,500포인트는 S&P 500이 현재보다 15% 하락해야 가능한 수치이다. S&P 500은 지난 주 금요일 5,297.10까지 상승하면서 올들어 23차례 최고치를 경신했다. 윌슨은 S&P 500 기업이 2024년과 2025년에 각각 8%와 13%의 "강력한 주당 순이익(EPS) 성장"을 보고하고 2년 연속으로 마진을 확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메모에서 밝혔다. 그는 또한 소규모 회사보다는 대기업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마이클 윌슨은 2022년에는 미국 주식 시장의 하락을 거의 유일하게 예측한 것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그러나 2023년초 엔비디아를 필두로 한 AI 붐을 경시하면서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 S&P500가 연말에 3,900 수준으로 마감할 것이라는 예측을 고수해 크게 어긋났다. S&P500은 작년말에 4,700포인트를 넘었다.올해초까지도 미국 기업들의 이익이 줄어들 것이라는 예상으로 연말 4,500포인트를 고수해왔으나 작년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실적을 발표
테슬라(TSLA) 내부 분위기가 누가 언제 사라질 지 모르는 드라마 ‘오징어게임’같은 분위기라고 직원들이 전했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익명의 테슬라 소식통들을 인용,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인력의 최소 10%를 감원하겠다는 계획이 여전히 진행중인 가운데 직원들이 매일 아침 회사의 이메일을 두려워하며 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테슬라의 감원은 적어도 6월까지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지난 4월 해고된 전직 테슬라 영업 담당자 마이클 미닉은 "매일 직장에서 달걀 껍질 위를 걷는 기분은 상상하기 어렵다”고 자신의 링크드인에 쓰기도 했다. 테슬라 직원들은 머스크가 25,000달러짜리 반값 전기차보다 로봇택시를 우선함으로써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됐으며 수많은 직원들에게 영감을 줬던 업무도 혼란스러워졌다고 언급했다. 특히 직원들은 머스크가 감원이 끝났다는 명확한 표시를 하지 않아 대다수 직원들이 불안과 불면증에 시달리면서 회사 분위기가 ‘오징어게임’처럼 음울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판매, 인사, 슈퍼차저 사업부 전체를 포함해 이미 수천명 이상을 해고한 머스크는 전체 14만명의 직원 가운데 최대 20%까지도 감원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지난 달 보도하기도 했다. 머스크는 슈퍼차저 네트워크를 성장시킬 계획이라고 말해왔다. 그럼에도 전세계에 6,200개 이상의 스테이션과 57,000개 이상의 커넥터를 설치하고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네트워크 개방작업을 추진하던 슈퍼차저팀 전원을 하루 아침에 충동적으로 해고하기도 했다. 그 후 슈퍼차저 담당 임원을 다시 복귀시키고 일부 직원도 다시 복직과정에 있
이마트가 다음달부터 전국 68개 점포의 영업 종료 시각을 오후 10시에서 11시로 1시간 연장한다고 20일 발표했다.이마트는 지난해 4월부터 인건비·전기료 등의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단축 영업을 했다. 1년여 만에 영업시간을 원상복구한 건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서라는 게 이마트 설명이다. 대상 점포는 매출 규모가 상대적으로 큰 서울 월계점, 청계천점, 은평점, 목동점 등 68개다. 나머지 60여 개 점포에도 이를 적용할지는 아직 미정이다.이번 조치는 이마트가 강조하는 ‘본업 경쟁력 강화’와도 맞닿아 있다.지난해 취임한 한채양 대표는 올해 초부터 가격 파격 선언, 가격 역주행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매장을 순차적으로 리뉴얼하는 등 오프라인 점포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양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