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한반도∼일본을 잇는 뗏목 해상탐험대 `장보고호'의 제주출항 일정이 기상 악화로 연기됐다. 탐사대 윤명철(49.동국대 교수) 단장은 17일 오후 1시를 기해 제주부근 바다에 폭풍주의보가 발효됨에 따라 당초 18일 오전 8시로 잡았던 서귀포시 대포항 출항 일정을 19일 이후로 늦췄다고 밝혔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해상에 2∼4m의 높은 파도와 초속 12∼16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조업과 항해하는 선박에 대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며 "19일 밤에야 기상이 호전될 것"으로 내다봤다. (서귀포=연합뉴스) 김승범기자 ksb@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