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환경 악화로 계양전기의 주가 전망이 어둡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현대증권은 17일 "계양전기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47.9%나 줄어든 32억원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판매 부진에 따른 고정비 증가 등으로 매출원가율이 상승한 데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준형 현대증권 연구원은 "국내경기 둔화에 따른 전동공구 판매 경쟁 심화,GM의 자동차 시트용 모터 수요 부진 등으로 2분기에도 실적이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단기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3백89원에서 3백33원으로 낮춘다"고 덧붙였다. 고성연 기자 amaz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