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증권사간 웅진코웨이 자회사 판매망 인수에 대한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17일 동원증권은 웅진코웨이의 일시불판매망 인수는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우선 일부서 지적하는 인수금액 230억원은 많은 규모가 아니며 세후 현금흐름 기준 2년이면 회수 가능하다고 분석했다.또한 회사측이 인수대금을 분할지급하거나 매출채권과 상계하는 방법 등을 강구중이어서 운전자금부담도 거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원은 판매망 인수로 올해 매출이 1200억원 가량 증가할 수 있고 주당순익기준 174원 증대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평가했다.한투증권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한편 UBS워버그증권은 동일 재료에 대해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축소로 낮추었다.목표가격도 4700원으로 종전대비 39% 가량 하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