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릴린치증권이 삼성전자에 대해 최악 상황이 지나간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하면서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메릴린치는 당초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이익규모를 1.6조원 수준으로 추정했으나 10% 정도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반면 이같은 실적 효과는 주가에 상당부분 반영되어 온 것으로 평가. 메릴린치는 디지털미디어와 소비가전 부문에서 예상치 하회 실적이 나타나고 D램과 LCD 부문 마진율도 예상치를 밑도는 수치를 기록할 것으로 진단했다. 반면 핸드셋에서의 견고한 펀더멘탈은 유지돼 1분기 출하전망치 1천3백만대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핸드셋 영업마진율은 20%대 초반을 기록. 한편 회사측이 2분기등 향후 전망을 비슷(flat)하게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목표가 50만원으로 매수 유지.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