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들의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 투자가평균 3% 내외로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국회 보건복지위 김성순(金聖順.민주) 의원이 15일 주장했다. 보건산업진흥원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국내 45개 상장제약사 및코스닥등록 제약사의 매출액 대비 평균 연구개발 투자비율은 지난 99년 2.84%, 2000년 3.03%, 2001년 2.81%로 조사됐다. 김 의원은 "미국과 일본 제약사들의 경우 각각 23%와 11.3%에 달한다"면서 "다국적 제약사들의 국내시장 점유율이 해마다 급격히 늘어 지난해는 36%에 달하는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민영규기자 youngkyu@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