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박병무 고문(41)은 14일 서울대 법대가 초청한 특강에서 다음달 뉴브릿지캐피털 파트너로 자리를 옮긴다고 밝혔다. 박 고문은 '엽기적인 그녀''가문의 영광' 등 영화제작,'god' 등 대중가요 음반 제작,인터넷 게임업체 넷마블과의 합병 등으로 주목받고 있는 변호사 출신 문화사업가로 지난 7일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 대표에서 고문으로 물러났다. 1980년 서울대 법대에 수석합격하고 82년 당시 최연소로 사법고시에 합격한 박 고문은 기업M&A 전문변호사로 일하다 2000년 벤처기업 로커스 계열사인 플레너스 엔터테인먼트를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로 키웠다. 김문권 기자 mk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