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대덕밸리를 방문,입주업체 대표(CEO)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송도 IT밸리가 조성된다 해도 걱정할 것없이 클러스터간 선의의 경쟁을 하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 장관은 송도 IT밸리 조성에 따른 이 지역 입주 업체들의 우려에 대해 이 같이 밝히고 "대덕밸리는 인프라가 좋아 경쟁에 더 유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IT산업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만큼 벤처 업체들은 기술 개발뿐만아니라 홍보와 판매 등 모든 부분에서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장관은 "소규모 벤처들은 M&A 등을 통해 자본력도 갖춰야 한다"고 주문하고"정통부는 많은 벤처 가운데 옥석을 정확히 구분, 국제 경쟁력이 있는 기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덕밸리 입주업체들의 각종 애로 사항을 듣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대표들은 자금 마련을 위한 편의 제공 등을 건의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찬욱기자 jchu2000@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