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동계올림픽 개최 후보지인 강원도 평창군이주 경기장인 용평리조트 진입로 일대에 올림픽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평창군은 2010 동계올림픽을 대비한 환경정비를 위해 오는 2004년 9월까지 도암면 횡계리 일대 21만2천640㎡에 올림픽타운 조성을 위한 도시계획을 수립, 추진할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은 오는 7월 동계올림픽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될 경우 횡계 8리일대14만1천150㎡의 터에 모두 301억2천200여만원을 들여 올림픽타운(Main Street)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올림픽타운에는 올림픽광장과 야외무대, 공연장 등을 갖춘 종합이벤트광장(3만6천800㎡)을 비롯해 외국인 전용 나이트클럽과 컴퓨터 게임장, 올림픽 조형물 등이들어설 오락 및 편의시설과 홍보관, 전통먹거리단지(민속놀이마당, 전통음식점, 쇼핑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림픽타운은 택지개발 사업으로 추진돼 동계올림픽 개최후에는 종합이벤트 광장과 올림픽 조형물을 제외하고 모두 민간에 매각할 방침이다. (원주=연합뉴스) 김영인기자 kimy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