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전쟁에 동맹을 맺고있는 미국과 영국은 2일 자국에서 일어날지도 모르는 심각한 테러공격에 대비해 공동대책기구를 만들기로 합의했다. 데이비드 블런킷 영국내무장관과 톰 리지 미 국토안보부장관은 워싱턴에서 회의가 끝난뒤 "양국은 알카에다 등으로부터 예상되는 테러행위를 신속히 제압하기위해 정보를 공유하는 등 테러방지를 위한 합동작전을 펴기로했다고 밝혔다. 블런킷장관은 이날 회의가 끝난뒤 기자들에게 "우리는 오늘 회의에서 어떻게 효과적으로 테러방지에 협력하느냐를 중점적으로 협의했다"고 밝히고 "우리가 협력하면 테러리스트들은 더욱 곤경에 빠질것"이라고 말했다. 이날회의에서 양국은 주로 이라크가 생화학무기로 테러를 해 올 경우에 대비한방안을 논의했는데 미국은 전쟁이 시작된 직후부터 이라크가 대량살상무기로 공격해올 것에 대비해 전시체제인 오렌지 경보를 발령해 놓고있다. (워싱턴.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