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질 우려감이 확산되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이 잇따르고 있다. 2일 모건스탠리는 괴질에 따른 여행업 침체등 부정적 효과를 반영해 동아시아(일본 제외) 성장률 전망치를 5.1%에서 4.5%로 낮춘다고 밝혔다. 각 국가별로는 싱가포르를 2.9%에서 2.1%로,말레이시아는 4.1%에서 3.0%로 각각 하향 조정했다.또한 한국도 4.0%에서 3.5%로 홍콩은 2.7%에서 2.0%으로 수정. 모건은 괴질 효과가 2분기에 일단락될 것이란 가정하에 수정한 것이며 이라크전후 유가 27달러 등 기존 거시경제변수를 그대로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따라서 2분기 이상 지속되면 GDP 효과는 두배로 커진다고 밝혔다. 한편 괴질에 따른 여행업종 매출 하락율을 15%로 추정하고 GDP대비 0.33%에 해당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앞서 골드만삭스는 홍콩 성장률을 1.7%로 내렸으며 BNP파리바증권도 한국 전망치를 5.1%에서 4.0%로 낮추는 것외 아시아 국가들 성장률 전망치를 일제히 하향 조정한 바 있다. 한경닷컴 장원준기자 ch100sa@hankyung.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