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관리들은 이라크 지도부의 군 및 치안 병력에 대한 재통제 징후들을 발견했지만 지도력을 행사하는 주체가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인지는 알아내지 못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들은 이라크 지도부는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 이후 혼란에 빠졌다면서도 현재 교전중인 이라크 병력들간 조율이 향상되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라크 정부가 이처럼 이라크 병력에 대해 권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징후가 발견됨에 따라 후세인 대통령의 생존 가능성도 증가하고 있다. 미 관리들은 후세인 대통령의 24일 텔레비전 연설로 실제 후세인 대통령의 생존을 믿는 사람들이 늘어났다고 인정했다. 이들은 그러나 미 정보 당국이 이 연설이 후세인 대통령을 겨냥한 공습 이후 촬영됐다는 결정적인 증거는 연설 속에 없다고 덧붙였다. (워싱턴 AP=연합뉴스) kak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