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印尼 이슬람교도 수백명, 이라크전 자원= O...수백명의 인도네시아 이슬람교도들이 23일 미.영 연합군에 맞선 이라크군을 지원하기 위해 의용군으로 자원했다고 메트로 TV가 보도했다. 이날 의용군 등록은 자카르타 주재 미 대사관 앞에서 200여명이 반전시위를 벌이는 가운데 이슬람 과격단체인 이슬람방어전선(IDF)에 의해 주도됐다. = 美퇴역군인, 아들 참전으로 비관 자살= O...베트남전에 참전했던 한 미국 퇴역군인이 자신의 아들이 이라크전에 파병된 것을 비관, 멕시코 남동부 유카탄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현지 경찰이 23일 밝혔다. 아서 리 포궈 주니어(74)로 알려진 이 남성이 22일 나무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이 이 남자가 고용한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이 직원은 "그는 아들이 이라크 전선에 배치된데 대해 며칠간 큰 걱정과 슬픔에 잠겨있었다"고 말했다. = 방글라데시 여성, 전쟁중계 시청중 심장마비사 = O...50대 방글라데시 여성이 TV를 통해 이라크전을 지켜보다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현지 언론이 23일 보도했다. 라니 배러(55)로 알려진 이 여성은 방글라데시 수도 다카 동방 130㎞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지난 21일 TV를 통해 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 장면을 지켜보다 비명과 함께 바닥에 쓰러져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그녀는 아들 2명이 쿠웨이트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그녀의 사인이 심장마비라고 말했다. = 이` 기자들, 유대인 태생 숨기고 쿠웨이트 입국= O...미군부대에 배속돼 이라크내에서 취재활동을 하고 있는 이스라엘 종군기자(임베딩)들은 쿠웨이트 입국을 위해 자신들이 유대인 출신이라는 사실을 숨겼던 것으로 드러났다. 미군은 10여명의 이스라엘 기자들에게 임베딩을 허가했지만 이들은 쿠웨이트 입국을 위해 자신들이 이스라엘 언론을 위해 일한다는 사실을 숨겨야만 했다. 쿠웨이트는 다른 걸프국들과는 달리 이스라엘과는 외교관계가 전혀 없는 상태다. = 미 공습으로 시리아 민간인 15명 사상 = O...미 전폭기가 23일 37명의 시리아 민간인을 태우고 이라크를 빠져나가던 차량에 미사일을 발사, 5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했다고 현지 SANA통신이 보도했다. 미.영 연합군의 공습을 피해 고향으로 향하던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께 시리아-이라크 국경에서 160㎞ 떨어진 이라크 루트바 지방에서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통신은 전했다. = 미군 부상병, 獨 기지로 이송 = O...이라크전에서 부상당한 미군들은 24일 오전 독일 람슈타인 미군 공군기지로 공수될 것이라고 존 핸슨(1등중사) 기지 대변인이 밝혔다. 그는 아직 이송될 부상자수가 확정적이지는 않지만 교전을 벌이다 부상한 7명과 전투와 상관없이 부상한 7명 등이 의료장비를 갖춘 C-141 수송기로 이송될 것이라고 말했다. = 獨총리.사민당 지지도 상승 = O...이라크전에 강력한 반대입장을 표명해온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와 그의 집권 사민당(SDP)에 대한 지지도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사주간지 슈테른지의 여론조사 기구인 포르사 연구소의 최근 조사결과에 따르면 슈뢰더 총리는 응답자의 43%의 지지도를 얻어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으로 34%를 기록한 야당 지도자 앙겔라 메르켈을 앞섰다. 또 SDP에 대한 지지도도 지난주에 비해 3포인트가 상승한 32%를 기록했다. = 벨로 주교, 이라크 재건 지원촉구 = O...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동티모르의 카를로스 벨로 주교는 23일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갖고 이라크전 종전후 이라크 재건을 돕기위한 전세계적 지원을 촉구했다. 그는 "미.영 연합군을 포함, 많은 사람들이 숨지고 사회간접시설이 파괴되는 것을 목도하는 것은 슬픈일"이라며 "세계가 이라크 재건을 돕고 인류에게 진정한 민주주의와 우정이 싹트도록 기도하자"고 말했다. = 이라크 남부에서 교통사고로 미군 2명 사상 = O...이라크 남부에서 23일 교통사고로 미군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했다고 미군 전방지휘부가 밝혔다. 이들은 미군 보병 제3사단 소속으로 알려졌으며 전방지휘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날 사고가 교전으로 인해 일어났다는 징후는 없다"고 말했다. = 이라크 반정부 단체, 이라크 북부서 회동 = O...새로 구성된 이라크 반정부 단체가 미.영 연합군의 공습이 벌어지고 있는 이라크 북부에서 23일 회동을 갖는다고 이란 관영 IRNA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은 압둘-아지지 하킴이 이끄는 '이라크 이슬람혁명 최고회의(SCIRI)' 대표단이 이라크 북부를 향해 테헤란을 출발했다고 전했다. = 방글라데시, 자국주재 미.영 외교관 치안 강화 = O...방글라데시에 주재하는 미.영 외교관들은 이라크전과 관련, 새로운 보안조치의 일환으로 이동시 소재를 정부에 통보하도록 요청받았다고 한 외교소식통이 23일 전했다. = 英 로빈 쿡, 사임 후 첫 인터뷰 = O...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의 이라크전 지지에 반발해 내각에서 사임한 영국 로빈 쿡 의원은 사임후 처음으로 가진 23일자 옵서버지와의 회견에서 영국은 미국과는 너무 가깝고 유럽과는 너무 먼 외교적 자세를 가졌다며 "이는 후회하게 될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세계관과 가치를 공유하지 않는 정부를 가진 미국과 전통적인 동맹을 유지해야 하지만 충분한 거리를 두고, 영국이 다른 결론에 이를 수 있는 선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사우디, 외국언론 이라크전 보도 기피 촉구 = O...푸아드 알-파레시 사우디 공보장관은 "편향된" 외국 언론의 이라크전 보도를 멀리하고 자국 언론에 의존할 것을 국민들에게 촉구했다. 그는 자국 신문.잡지 편집자들과 가진 회동에서 "사실에 기초하고 객관적인 국내 신문, 라디오.텔레비전 방송에서 뉴스를 취득할 것을 촉구했다"고 사우디 관영 SPA통신이 전했다. = "바그다드에서 발견된 이스라엘 미사일은 `유인용'" = O...미.영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습후 바그다드에서 발견된 이스라엘제 미사일은 이라크의 대공포를 유인하기 위해 미군 전투기가 발사한 `미끼'였다고 이스라엘 미사일 제작사측이 23일 밝혔다. 카이로를 방문중인 나지 사브리 이라크 외무장관은 바그다드에서 발견된 이스라엘제 미사일을 근거로 이스라엘이 연합군의 바그다드 공격에 참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사일을 생산한 이스라엘 군수산업체들은 이라크의 레이더 스크린에 전투기 출현을 가장하기 위한 `미끼'였다고 주장했다. = "표적보다 전폭기가 더 많아" = O...이라크 상공에는 지상 타격 목표물보다 더 많은 미군 전폭기들이 있다고 키티호크호 매튜 모피트(소장) 사령관이 23일 밝혔다. 그는 이날 기자들에게 "당신들은 필요로 하는 것보다 더 많은 능력을 갖기를 원한다. 이것은 전쟁의 기본 전제중의 하나다"고 말했다. = 터키 의회, 에르도안 총리 압도적 신임 = O...터키 의회는 23일 레제프 타입 에르도안 터키 신임 총리에 대해 350대 162로 압도적 신임을 표시했다. = 반(反)프랑스 공격, 증가 조짐 = O...이라크에 대한 군사공격을 줄곧 반대해온 프랑스에 대해 보복성 사건이 잦아지고 있다. 미국 워싱턴 주재 프랑스 대사관에 지난주 "이라크 다음에는 프랑스"라는 협박성 e-메일이 전달된데 이어 캘리포니아에서는 괴한이 `프렌치 클리너'라는 드라이클리닝 체인점에 불을 지르는 사건이 발생했다. 샌 프란시스코 주재 프랑스 영사관은 미국내 반 프랑스 감정이 이라크전 개전이후 상당히 악화됐다고 말했다. = 연일 반전시위속 이라크전 지지시위 = O...연일 미.영 연합군의 이라크 공격에 반대하는 반전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와 몇몇 도시에서는 23일 600여명이 모여 성조기를 흔드는 한편 "U-S-A"를 외치며 이라크전 지지시위를 벌였다. 공화당원인 마이클 벤자민은 "우리의 자유와 안보를 지켜주는 세계적 지도자(부시 대통령)을 갖게 된데 대해 신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리야드.런던.다카.테헤란.카타르.리스본.함부르크.키티호크호.자카르타 AP.AFP.dpa=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