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모델 출신의 방송인 홍진경(26)이 오는 5월17일 낮 12시 서울 압구정 성당에서 청년 사업가 김정우(31)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씨는 경희대에서 체육학을 전공했고 현재 압구정동에서 스키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두 사람은 99년 선배의 소개로 만나 4년 동안 교제해 왔다. 홍진경은 지난 93년 슈퍼모델대회에서 베스트포즈상 수상을 계기로 연예계에 데뷔, MC, DJ, 리포터 탤런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해 왔으며 최근에는 세계적 모델에이전시인 메트로폴리탄과 전속계약을 체결해 앞으로 미국 뉴욕 무대에서 2년 동안 활동할 계획이다. 서울 청담동의 빌라에 신혼집을 마련한 두 사람은 5월 18일 뉴욕 컬렉션, 20일 워싱턴 패션쇼 등 일정으로 인해 신혼여행을 겸해 미국으로 떠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홍제성 기자 js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