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는 앞으로 A매치(국가대표팀간경기)에 70회 이상 출전한 선수에 한해 은퇴식을 열어주는 관련 기준을 정했다. 협회 관계자는 17일 "최소 5년에서 10년 정도는 A매치에 뛰어야 국가대표"라며 이같이 밝혔다. 협회는 지난해 11월 황선홍과 홍명보의 은퇴경기를 겸한 브라질과의 A매치를 통해 첫 공식 은퇴식을 열었으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사실상 현역 은퇴한 하석주(94)가 해당 기준 마련 후 첫 대상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현역 가운데 A매치에 70회 이상 출전, 은퇴식 대상자가 된 선수는 유상철(103), 서정원(85), 김태영(83)이며 김병지, 김도훈, 최용수, 최성용(이상 61), 이영표, 이민성(이상 57), 강철(54.이상 A매치 출전횟수)이 이에 근접해있다. 한편 협회는 오는 29일 오후 7시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리는 콜롬비아와의 친선경기 입장권을 19일부터 전국 하나은행 지점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입장권 가격은 1등석이 3만원이며 2, 3등석이 각각 2만, 1만원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재현기자 ja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