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정은 13일 국회에서 민생경제대책협의회를 갖고 경제 활성화를 위해 경기부양 효과가 큰 부문을 중심으로 재정을 조기에 집행키로 했다. ▶관련기사 A7면 정부와 여야 3당은 이날 협의회에서 사회간접자본(SOC)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 다른 산업으로 확산 효과가 큰 부문을 중심으로 재정을 조기에 집행,재정의 경기안정 역할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또 규제개혁 등을 통한 투자 활성화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민주당 김효석 제2정조위원장과 한나라당 임태희 제2정조위원장은 회의 직후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기업과 시장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는 제도 개선과 기업연금제도 조기도입 등 중·장기 주식수요기반 확충을 위한 노력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면서 "투신 등 장기 간접상품에 대한 세제상의 혜택을 주는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야·정은 이와 함께 가계대출의 만기를 연장하고 서민금융 이용자의 어려움을 최소화할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