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품안전청(FDA)에 등록되는 신약이 탄생할 전망이다. ㈜LG생명과학(대표 양흥준)은 미국 FDA에서 신약승인을 추진 중인 신규 퀴놀론계 항균제 `팩티브'가 5일(한국시간) 개최된 `FDA 신약 심사자문위원회(Advisory Committee)' 공개 심의에서 심사위원들의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LG생명과학은 이날 공개적으로 진행된 자문위원회 심의 결과, 팩티브의 적용 증상 가운데 `경.중 폐렴'에는 심의위원 19명 중 18명이 찬성의견(기권 1명)을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만성 호흡기질환의 급성악화'에 대해서도 심의위원 대다수가 찬성의견을표명했다고 LG생명과학은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심사자문위원은 FDA가 선임한 외부 전문가들"이라며 "올 상반기중으로 FDA에 등록되는 국산 신약이 탄생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길원기자 scoop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