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아르메니아 대통령선거 개표 결과, 로베르트 코차랸 현 대통령이 최다득표를 얻었지만, 유효득표의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오는 3월5일 결선투표를 치르게 됐다고 중앙선관위가 20일 밝혔다. 선관위에 따르면 코차랸 대통령은 49.8%를 획득, 27.7%를 얻은 국민당 대표 스테판 드미르챤 후보를 물리쳤지만, 50%이상 지지율 확보에 실패했다. 아르메니아 선거법은 최다 득표자가 유효득표의 50% 미만일 경우 2주 이내에 결선투표를 치르도록 돼있다. 이번 대선 투표율은 61.9%였다. (예레반 AP.AFP=연합뉴스) jongw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