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위치한 인천시 중구 영종도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용적률 1백50%에 15층 이하로 지어진다. 인천시는 영종지역 개발방향으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지침을 잠정 결정하고 제출된 주민의견을 수렴한 뒤 다음달 중 확정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이 지침은 앞으로 도시계획 수립과정에 반영될 예정이다. 영종1지구 등 모두 16개 구역 2백80여만평을 대상으로 한 이번 지침에서 연립주택은 80%, 아파트는 1백50%의 평균 용적률을 적용해 건축하도록 했다. 아파트는 5∼15층 규모로 짓도록 했고 연립주택은 4층, 단독주택은 2층 높이로 각각 제한했다. 계획지역 안에는 왕복 4∼8차선에 폭 20∼40m의 7개 간선도로를 건설토록 했으며 학교 16개소와 의료 및 복지시설, 철도 차량기지 등이 입주토록 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