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장외전자거래시장(ECN)에서는 투자자들의 '사자' 주문이 우세했고 '팔자' 주문은 반도체 관련주와 SK그룹주에 몰렸다. 매수잔량이 쌓인 종목은 120개에 달했고 매도잔량이 남은 종목은 40개였다. 매수잔량이 가장 많은 종목은 한글과컴퓨터로 41만7천234주였고 이어 큐엔텍코리아,계몽사,아남반도체,남해화학의 매수잔량이 3만∼6만주였다. 매도잔량은 D램값 약세에 영향을 받아 하이닉스(85만1천750주), 신성이엔지(3만1천370주), 미래산업(2만2천380주)에 많이 남았다. 또 SK그룹에 대한 검찰조사로 SK(4천200주), SK케미칼(800주) 등에도 매도잔량이 쌓였다. 거래량은 하이닉스가 70만910주였고 하나로통신,계몽사,기아차,아남반도체의 거래량도 1만6천∼2만2천주를 기록했다. 거래대금은 삼성전자,SK텔레콤,하이닉스,기아차,LG전자가 1억∼4억원이었다. 전체 거래량은 105만2천주로 전날보다 90만7천주 줄었고 거래대금은 33억1천218만원이었다. (서울=연합뉴스) 정윤섭기자 jamin74@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