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배드민턴의 차세대 기대주 박성환(오현고)과 서윤희(성심여고)가 2003년 전영국오픈배드민턴선수권대회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 남자복식 1위를 차지했던 박성환은 12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 국내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자단식 예선 토너먼트 3회전에서 인도네시아 국가대표 출신인 홍콩의 위라타마에게 2-1로 역전승했다. 박성환과 동갑내기인 서윤희는 여자단식 예선 3회전에서 일본의 소타를 2-0으로 가볍게 제압하고 본선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