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32390]는 자사의 3세대 멀티미디어 이동통신서비스 핌(Fimm)을 통해 10개 채널 실시간 TV 방송 및 서태지 미공개 동영상을 서비스한다고 12일 밝혔다. 오는 14일부터 서비스되는 실시간 TV방송 채널은 KBS1, KBS2, MBC, SBS, iTV, MBN, m.net, KMTV, 온게임넷, 채널V라이브이며 앞으로 계속 채널을 추가할 것이라고KTF 관계자는 말했다. KTF측은 "일부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하는 형태로 서비스하거나 케이블 채널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경우는 지난해부터 있었으나 일반 TV 수상기처럼 지상파와 케이블을 모두 포함해 다채널이 실시간 서비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이 서비스는 14일 출시되는 삼성전자 V3000(가격대 60만원 전후) 등 스트리밍을지원하는 핌 전용 휴대폰을 통해 이용이 가능하며 연말까지 20여종이 추가 출시될예정이다. KTF는 이와 함께 총 5종의 핌 전용 월정액 요금제를 내놓는 한편 각종 홍보 이벤트를 벌이는 등 본격적인 마케팅 및 프로모션 작업에 들어갔다. 이 회사 마케팅전략담당 남규택 상무는 "차별화된 최첨단 영상 서비스를 계속선보이는 한편 핌을 필두로 KT와의 유무선 결합서비스, 차세대 통합 브라우저 등을통해 올해 KTF 전체 매출에서 데이터 매출의 비중을 이동통신 업계 최고 수준인 1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임화섭기자 solatid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