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7일 오전 청와대에서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에 당선된 이종욱(李鍾郁) 박사를 면담하고 격려했다. 김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유엔 산하 최대기구인 WHO의 책임자로 선출된 것은그동안의 탁월한 업적과 역량을 인정받고 세계속에 높아진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쾌거"라면서 "앞으로도 이 박사를 중심으로 WHO가 인류의 건강과 삶의 질을 증진시키고 북한을 포함한 개발도상국들의 보건의료 발전에도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재용기자 jj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