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5일 지난해 5월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동서명한 미-러 전략 핵무기 감축협정의 상원 비준을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 상원 외교위는 이날 만장일치로 협정을 승인, 상원 전체회의 표결에 넘겼다. 전략핵무기 감축협정은 지난 1991년의 1단계 감축무기 감축협정(START-1)에 이어 지난해 양국정상이 승인한 것으로 오는 2012년말까지 전략 핵무기 탄두를 현재의6천기 수준에서 각각 1천700-2천200기로 감축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lwt@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