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동탄택지지구 지정과 함께 토지를 수용당했던 넥서스건설등 6개 건설업체에게 택지지구내 14만여평의 공동주택 건설용지가 우선 분양된다. 한국토지공사는 29일 넥서스건설,월드건설,반도,남우건설,명신종합건설,청일건설등 6개업체에게 택지지구내 9개블록 14만6백43평의 공동주택 건설용지를 우선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들 업체들은 빠르면 올해말 아파트 분양에 나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 이번 우선공급은 택지지구 지정과 함께 이들 업체로부터 수용했던 20여만평의 토지에 대한 기득권 인정차원에서 사업우선권을 부여한 것이라는게 토공측의 설명이다. 우선공급된 택지에는 모두 6천4백여가구의 아파트가 지어질 전망이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천6백여가구가 34평형이상 중대형평형으로 지어진다. 용적률은 1백80%이하로 적용돼 쾌적한 주거공간이 조성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는 청일건설이 3개블록 4만4천여평으로 가장 많은 주택용지를 공급받았다. 이곳에 2천여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가운데 34평형이상 중대형평형은 1천5백여가구가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토지분양가는 평당 3백30만원선이다. 남우건설과 명신종합건설은 2개블록에서 3만4천여평을 분양받아 1천6백여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넥서스건설도 2개블록에서 공급받은 3만1천여평의 택지에 1천5백여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월드건설과 반도도 2개블록에서 1만8천여평의 택지를 분양받았다. 김동민 기자 gmkd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