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6.04.03 10:25
수정2006.04.03 10:27
'한강 조망권 단지를 노려라.'
한강조망권은 가장 확실한 '웃돈 재료'로 꼽히기 때문에 올해도 한강을 볼 수 있는 아파트는 투자자들의 관심대상이다.
최근엔 한강변 택지가 고갈되고 있어 신규 물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향후 가치가 더 높아질 공산이 크다.
서울지역에서 올해 공급(주상복합 포함)될 '한강조망권 단지'는 동작구 본동 한신공영 등 6곳,3천3백10가구로 이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 1천8백여가구에 이른다.
◆동작구 본동 한신=올해 등장할 한강조망권 단지 1호로 내달 초 청약예정인 1차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인다.
동작구 2-3재개발구역에 한신공영이 14∼41평형 3백81가구 규모로 짓는 단지다.
일반분양분은 75가구 정도로 앞쪽 단지 일부에서는 한강이 보인다.
◆광진구 자양동 포스코=포스코건설이 건국대 야구장 부지에 건설예정인 대규모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는 47∼79평형 1천1백45가구,오피스텔은 29∼53평형 3백1실로 구성됐다.
지상 60층까지 건설되는 초고층 단지여서 지상 15∼20층 이상부터는 한강을 볼 수 있다는 게 시공업체측의 설명이다.
분양시기는 오는 4∼5월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성동구 옥수동 동부=동부건설이 지주공동사업으로 옥수동 15 일대에 짓게 될 이 단지는 2백86가구 규모다.
3층 이상부터 한강을 볼 있다는 것이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22∼49평형 1백16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분양시기는 12월께로 예정돼 있다.
◆성동구 금호동 대우=금호11구역에 10월께 분양예정인 대우는 다른 단지에 비해 한강조망권이 양호한 편이다.
23∼43평형 8백88가구 중 2백46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인근 금호8구역엔 대우(1천6백89가구),6구역엔 벽산(2천9백21가구) 등 대단지가 있다.
◆성동구 금호동 삼호=금호1-7구역에서 대림산업 계열의 (주)삼호가 선보일 재개발단지로 일부에서 한강조망이 가능하다.
25∼33평형 4백52가구로 1백43가구가 일반분양예정이다.
이밖에 세방기업이 내놓을 용산구 신창동 재건축아파트도 한강조망권 단지다.
24,32평형 86가구가 일반분양 몫이다.
박영신 기자 yspar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