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시세] 수도권 매매가 1주만에 상승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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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 소재 아파트 매매가의 강세에 힘입어 수도권 아파트값이 1주만에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인 부동산114는 "지난주(17~24일) 수도권 지역 매매가 상승률은 전주대비 0.06%포인트 오른 0.02%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0~17일 조사기간에는 수도권 집값이 평균 0.04% 하락하면서 2년만에 내림세를 보였었다.
지역별로는 0.65%의 변동률을 기록한 화성의 강세가 눈에 띄었다.
"하반기 화성신도시(동탄택지개발지구) 시범단지의 분양을 앞두고 주변 집값이 벌써부터 꿈틀대고 있다"는 게 부동산114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밖에 부천(0.3%),고양(0.12%),수원(0.11%),구리(0.08%)지역의 매매가가 소폭 상승했다.
하지만 과천(-1.17%),성남(-0.31%),광명(-0.21%) 등 수도권 주요 지역의 집값은 여전히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추세다.
또 서울지역 아파트 매매가도 지난주 0.07% 하락,약세장(場)을 이어갔다.
강남(-0.32%),강북(-0.24%),강동(-0.24%) 등 대부분의 지역이 하락세를 보였다.
이런 가운데 지난주 잠실주공 재건축아파트값이 반짝반등한 송파(0.18%)구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신도시는 지역별로 분당 0.05% 중동 0.01% 평촌 0.18% 산본 -0.07% 일산 -0.02% 등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전체적으로는 매매값이 0.03% 올랐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