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케냐 서부 부샤 공항에서 각료들을 태운 소형여객기가 이륙직후 추락해 아흐마드 모하메드 칼리프 노동장관과 조종사 2명이 숨지고 다른 3명의 장관이 부상했다고 카리사 마이타 내무장관이 밝혔다. 이날 사고는 각료들을 태운 24인승 소형 여객기가 이륙 직후 공항의 전선에 부딪치면서 발생했다. 이들은 9년전 숨진 한 동아프리카 국가 지도자의 추도식에 참석하기 위해 빅토리아 호수 인근 키수무 항구로 향할 예정이었다. 다른 정부 관리들은 이 여객기에 수자원장관과 정보.관광 장관, 법무차관 등도함께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작년말 실시된 선거에서 당선된 음와이 키바키 케냐 대통령도 자동차 사고로 인한 팔과 발목 부상으로 병원에 입원중이다. (나이로비 AP.AFP=연합뉴스) hoon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