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 아그리콜 엥도수에즈(CA엥도수에즈)은행은 올해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 부과되는 할증 금리(스프레드)가 낮아질 것으로 23일 전망했다. CA엥도수에즈의 딜립 파라메스와란 신용조사팀장은 다우존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아시아 국가들이 높은 경제성장률을 구가하는 데다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이 잇따르면서 이 지역에 대한 투자 매력도 증대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파라메스와란 소장은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는 전반적인 신용 여건 개선과 국가 신용등급 상향조정 및 유동성 향상에 힘입어 할증 금리가 축소됐으나 아시아 전체 지역의 평균은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에는 역내 각국의 높은 경제성장률과 신흥 시장에 대한 투자가들의 우호적 관심 고조 등이 아시아의 신용 개선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한국을 비롯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는 올해에도 국가 신용등급이 추가 상향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부문별로 역내 통신업계는 유럽 동종업계에 비해 높은 재무 건전정과 성장 잠재력에 힘입어 할증 금리 개선 속도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그는 소개했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 penpia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