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3-6개월 후의 미국경제가 어떤 모습을띨 것인가를 전망하는 지표가 되는 컨퍼런스보드의 미국경기선행지수가 지난달에 0.1%의 상승세를 보였다. 23일 컨퍼런스보드에 따르면 경기선행지수는 지난달로 3개월째 연속 오름세를 나타낸 것이며 이같은 추세는 올해 중반께부터 경기가 풀릴 것이라는 점을 시사하는 것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이 지수가 0.5% 올랐으며 그 전월은 0.2% 상승했었다. 경기선행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은 지난해 3월로 4개월간의 연속상승세가 끝난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경제분석가들은 당초 지난달의 경기선행지수가 변동을 보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현재의 경제상황을 반영하는 경기동행지수는 지난달에 전월과 비교할 때 불변이었다. (뉴욕=연합뉴스) 강일중 특파원 kangfa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