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은 전세계에 걸쳐 자체 대사관을 개설할 계획이라고 영국의 더 타임스 인터넷판이 2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프랑스와 독일이 20일 EU의 장래 헌법을 기초중인 '유럽의 미래에 관한 회의'에 제출한 정치적 계획에 이같은 아이디어가 포함되어있다고 밝혔다. ‘유럽의 미래에 관한 회의’는 발레리 지스카르 데스탱 전 프랑스 대통령이 이끌고 있다. EU의 대사관 개설 계획은 이미 약 130개국에 개설되어있는 EU대표부가 기반이될 것으로 보인다. 불-독 양국안에 따르면, 이 조직은 EU 전체를 대표하도록 확대되며 대표부 직원들은 개별 회원국 국가 외교관들과 긴밀히 일하고, 대외담당 유럽장관의 지시를 받게된다. 대외담당 유럽장관은 크리스 패튼 EU 집행위원과 하비에르 솔라나 공동대표에 의해 공동으로 다뤄지고 있는 현행의 2원적 EU 대외정책 접근방법을 대체하게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연합뉴스) hcs@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