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삼성전자의 투자등급을 '매수'에서 '시장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또 47만원이었던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2003년 4월 중순까지 30만~35만원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17일 앞으로 2∼3개월 동안 삼성전자의 실적이 더욱 개선되는 것을 기대하기 힘들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현대증권은 그러나 D램 현물가격 등 IT(정보통신)경기 관련 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거나 삼성전자의 주가가 하락해 저가메리트가 부각될 경우 등급상향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