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에는 탑엔지니어링 에스비에스아이 등 6개 기업이 공모주 청약에 나선다. 6개 기업 중 공모가격이 가장 높은 회사는 쓰리세븐이다. 액면가가 5백원인 이 회사의 공모가는 4천9백원이다. 주간사회사인 키움닷컴증권은 희망 공모가로 4천9백∼6천1백원을 제시했으나 수요예측 과정에서 희망범위 내 가장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손톱깎이 매니큐어세트 등을 생산·판매하는 쓰리세븐은 지난해 3·4분기까지 2백3억원의 매출액에 1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에스비에스아이는 윤세영 태영 회장의 외아들인 윤석민씨가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SBS와 연동된 인터넷 서비스를 주사업으로 삼고 있는 이 회사는 지난해 3·4분기까지 1백65억원의 매출액에 18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에스비에스아이의 공모가는 4천2백원이다. 탑엔지니어링의 공모가는 2천7백원으로 확정됐다. 이 회사는 반도체나 LCD 제조용 기계를 주로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3·4분기까지의 실적은 매출 1백33억원,순이익 29억원이다. 이밖에 팬텀의 공모가는 8천7백원(액면가 5천원),빅텍은 1천8백원,아이콜스는 1천9백원으로 정해졌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