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에서 뛰고 있는 `빅맨' 최희섭(24.시카고 컵스)이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에게 주어지는 신인왕 후보로서 손색이 없음을 인정받았다. 미국 메이저리그.미식축구 전문주간지 스포츠위클리는 최근호에서 뛰어난 선구안을 갖고 있고 왼손투수에게도 강한 좌타자라는 점을 들어 최희섭을 올 시즌 신인왕 후보 중 한명이라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최희섭이 다음 달 애리조나에서 차려지는 스프링캠프에서 LA 다저스에서 이적한 베테랑 에릭 캐로스와 치열한 주전 1루수 경쟁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같은 팀의 마이너리그 투수 유제국(19)은 주목할 만한 선수로 분류됐다. (서울=연합뉴스) 이동칠기자 chil881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