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스하키가 `강호' 우크라이나에 완패했다. 한국은 16일 제21회 동계유니버시아드 개막을 하루 앞두고 이탈리아 빌라크 아이스링크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아이스하키 예선 1차전에서 단 1골도 넣지 못한채 우크라이나에 0-10으로 완패했다. 한국은 이날 지난 99년 대회 우승팀인 우크라이나를 맞아 1피리어드에 무려 4실점하는 등 상대의 힘과 스피드에 밀려 제대로 된 공세를 펴지 못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이경영(한양대 3년)이 급성 장염으로 출전치 못했으나 선수단 의료진의 치료로 병세가 호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전적 ▲아이스하키 예선 우크라이나(1승) 10(4-0 2-0 4-0)0 한국(1패) (타르비시오=연합뉴스) 심재훈기자 president2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