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와 닛산(日産)자동차 등이 주행거리가 가솔린차와 비슷한 500㎞ 정도인 연료전지차 기술의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니혼 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이 13일 보도했다. 전지차의 연료인 수소를 고압으로 축적할 수 있는 탱크를 개발, 저장량을 40%이상 늘리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기술 개발에는 도요타, 닛산 외에 다임러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동차회사와 부품 회사 등 20개 기업이 참여할 전망이다. 연료 전치차의 기초 기술 개발을 둘러싸고 세계 자동차 회사가 공동 보조를 취하는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공동 개발을 통해 비용을 절감하고 새 기술을 세계 표준으로 육성해 연료전지차를 보급시킨다는 구상이다. (도쿄=연합뉴스) 김용수특파원 ys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