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렬 유엔주재 북한 차석대사와 회담을가진 빌 리처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는 10일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 탈퇴에 우려를 표명하면서도 이날 회담이 결실을 보게 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북한의 NPT 탈퇴에 분명히 우려하고 있으며 미 정부의 정책을 지지한다"면서 "이번 사태에 관한 미 정부의 분명한 입장을 콜린 파월 국무장관으로부터 전달받았으며 이를 북한 외교관들에게 전했다"고 말했다. 리처드슨 주지사는 이어 "우리는 거의 7시간에 걸쳐 모든 문제들에 대해 논의했으며 이번 회담이 긍정적인 결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지만 결과는 두고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산타페 AFP=연합뉴스) eyebrow76@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