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올해 산업자금 14조원 공급

입력2006.04.03 09:41 수정2006.04.03 09:43

산업은행은 올해 산업자금 공급규모를 작년 실적(12조5천억원)보다 12% 늘어난 14조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공급내역은 ▲대출 8조5천억원 ▲회사채 및 주식인수 5조원 ▲재정자금 및 기금 5천억원이다. 시설자금은 설비투자 촉진을 위해 작년보다 14% 증가한 5조원을 공급한다. 특히 차세대 성장산업 육성을 위한 6T산업 특별펀드로 1조원, 연구개발.정보화투자를 위한 R&D 및 생산성 향상자금으로 5천억원, 기업 물류비 절감과 유통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한 유통.물류산업 특별펀드로 3천억원을 각각 공급할 예정이다. 특별자금 기준금리는 일반대출보다 0.5% 포인트 낮은 5.50%수준이며 최장 8년까지 이용할 수 있다. 운영자금은 작년보다 10% 증가한 3조5천억원으로 중소기업특별운영자금이 5천억원, 시장금리연동 CD 운영자금이 1조원, 일반운영자금이 2조원이다. 투자자금은 5조원으로 작년보다 15% 증액했으며 이중에는 투자리스크가 높은 ▲벤처 및 6T산업 전용투자펀드 1천200억원 ▲부품.소재산업 투자펀드 200억원 ▲지자체 연계펀드 100억원 ▲프리코스닥 유동화펀드 200억원 등이 운용된다. 회사채 인수규모는 4조6천억원으로 책정했다. (서울=연합뉴스) 노효동기자 rhd@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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