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형 인공지능(AI) 기업 라피치가 6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타임폴리오자산운용과 캡스톤파트너스가 참여했다. 2005년 설립된 라피치는 20년간 음성 분야에서 연구 개발을 진행해온 회사다. AI 상담과 자동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1금융권과 통신사와 대규모 구축형 AI컨택센터(AICC)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올해는 중소, 중견,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구독형 AICC 서비스를 새롭게 도입해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2021년 코넥스에 상장했다. 라피치는 다양한 LLM엔진을 통합·선별해 기존시스템과 연동하는 제품을 출시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70억원이다.캡스톤파트너스 관계자는 "라피치는 빠르게 성장하는 AICC 시장에서 오랜 기간 다수의 고객 레퍼런스를 탄탄하게 쌓아온 선두업체"라며 "시장에서 검증된 구축 역량을 확보한 업체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도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오범근 라피치 부사장은 "투자금은 선행 R&D 투자 및 신규 서비스 런칭에 활용하겠다"고 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
이스타항공은 올해 두 번째 객실 승무원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서류 접수는 28일 오후 6시까지 이스타항공 채용 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모집 인원은 00명이다.지원 자격은 △교정시력 1.0 이상인 자 △TOEIC 550 또는 TOEIC Speaking IM1 이상 또는 OPIc IM 이상인 자 △기 졸업자 및 2024년 8월 졸업예정자 △남자의 경우 병역 필 또는 면제자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일본어와 중국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채용 절차는 △ 서류 전형 △ 1차 면접 △ 2차 면접 △ 채용검진 순이며 최종 합격자는 7월 중 입사하게 된다. 인턴 승무원은 1년 근무 후 심사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이스타항공 관계자는 "올해 예정된 항공기 추가 도입과 노선 확대에 따른 객실 승무원 채용"이라며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 요원으로서의 자질이 충분한지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서울 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과 자장면·칼국수·냉면·김치찌개 백반 등 5개 품목 평균 가격이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17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기준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8개 외식 대표 메뉴 가운데 김밥 가격은 3323원에서 3362원으로 올랐다. 2년 전보다는 15.6%, 1년 전 대비 7.7% 상승한 것.김밥 가격은 2022년 8월 처음 3000원을 넘은 뒤 작년 1월 3100원, 5월 3200원, 12월 3300원 선을 잇달아 넘었다. 특히 지난달엔 김 가격이 오르면서 김밥 가격이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지난달 김 물가상승률은 10.0%, 가공식품인 맛김은 6.1%였다.김밥 프랜차이즈인 '바르다김선생'은 이미 지난달 메뉴 가격을 100∼500원 인상했다.소비자원은 마른김뿐만 아니라 맛살·시금치·참기름·참치통조림·치즈 등 김밥 재료의 올해 1∼3월 평균 가격도 작년 연간 가격 대비 최소 0.5%에서 최대 18.1%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마른김 10장의 가격은 작년 1040원에서 올해 1228원으로 18.1%, 시금치 한 단은 3739원에서 4094원으로 9.5%, 맛살(100g)은 934원에서 977원으로 4.6% 상승했다.서울지역 자장면 가격은 3월 7069원에서 4월 7146원이었다. 칼국수 한 그릇 값은 같은 기간 9115원에서 9154원, 냉면은 1만1538원에서 1만1692원으로 올라 1만2000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삼겹살과 비빔밥은 3, 4월 가격이 동일하게 각각 1만9981원, 1만769원이었다. 삼계탕은 1만6923원에서 1만6885원으로 떨어졌다.한편 소비자원은 앞서 2월과 3월 서울 지역 8개 메뉴 외식비에 변동이 없다고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공개했으나, 통계오류를 뒤늦게 확인하고 3월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