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중국과의 정보기술(IT)산업 분야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베이징(北京) 칭화대(淸華大)에 `한.중 전자부품 산업기술협력센터'를 설치키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2007년까지 5년간 국비 26억7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32억1천만원이 투입되며, 전자부품연구원 주관으로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대우일렉트로닉스 등이 참여한다.

산자부는 이 센터를 통해 중국의 IT산업 기술발전 현황을 파악, 정부정책 및 기업의 중국진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는 동시에 중국에 진출하는 중소.벤처기업에대해 각종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HDTV, 디스플레이, 주문형 반도체 등 첨단 IT분야를 중심으로 양국간 협력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공동연구개발 및 인력교류 사업과 정기 기술세미나 및 전시.상담회 개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정준영기자 princ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