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가장 많이 팔린 국산차는 현대차의 뉴EF쏘나타인 것으로 집계됐다. 뉴EF쏘나타는 99년 이후 4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뉴EF쏘나타는 1~11월사이 10만2백34대가 팔려 10만대선을 넘어섰다. 2위는 르노삼성차의 SM5로 9만3천1백26대의 판매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6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현대차의 포터(8만8천7백77대,3위) 아반떼(8만7천2백59대,4위) 스타렉스(7만3천2백31대,5위) 싼타페(6만3천9백82대,6위)가 3~6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차의 프런티어 1t(6만3천7백73대,7위) 카니발(5만9천8백대,8위) 현대차의 그랜저XG(5만5천3백99대,9위) 기아차의 카렌스(5만1천6백34대,10위)가 뒤를 이었다. 현대차는 총6개 모델을 10위권에 올려 업계 1위의 위상을 과시했고 기아차는 RV(레저용차량) 강자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지난해 마티즈를 8위에 올리며 자존심을 지켰던 GM대우차는 올해 10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강동균 기자 kd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