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대 대통령선거 투표일인 19일 민주당 노무현(盧武鉉)대통령후보의 모교인 부산상고 야구장에 대형멀티비전이 설치돼 동문들이개표상황과 당락을 지켜볼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부산상고 동창회는 "이날 오후 6시 모교 야구장에서 대형멀티비전을 설치하고 500여명의 동문들이 모여 방송사에서 발표하는 예측조사와 개표상황을 보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산상고 동창회는 또 "노후보의 당선이 확정될 경우 학교측과 협의해 모교정문과 후문에 당선을 축하하는 플래카드를 내걸기로 했고 별도의 축하모임이나 행사를가질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부산=연합뉴스) 조정호기자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