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이후 기대감과 프로그램 매수세 영향으로 주식시장이 이틀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거래소시장은 개장초반 미국증시 약세의 영향으로 700선이 무너지며 하락 출발했으나 이후 개인들의 꾸준한 매수와 프로그램 매수세가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4.73 포인트 상승한 709.22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거래소시장과는 대조적으로 53선 돌파에 실패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시가상위 종목들의 명암이 엇갈리면서 등락을 거듭했으나 결국 0.29 포인트 하락한 52.43로 장을 마감했다. 대선을 하루 앞둔 시점에서 스타워즈 참가자들의 매매는 조심스럽게 진행됐다. 이날 매매에 참여한 참가자중 가장 돋보였던 참가자는 제일투신운용 이승준 운용역. 요즘 이 운용역이 매매한 종목들을 살펴보면 고감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이 운용역은 하이스마텍을 전량 매도하면서 43.68%의 수익을 올렸다. 이후 렉스진바이오텍을 추가로 매수했다. 렉스진바이오텍은 이날까지 2.37%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 운용역이 보유하고 있는 DM테크놀러지도 이날까지 55.66%의 수익을 기록하고 있어 향후 매도시점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국투자신탁증권 조성욱 대리는 유일전자를 매도해 4%의 수익률을, 대신증권 나민호 팀장도 오리엔탈 전공을 매도해 7.5%의 수익을 기록했다. 최근 거래가 없었던 LG투자증권 김광철 부장은 이날 삼성정밀화학을 신규로 매수했다. 한경닷컴 윤태석기자 tsy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