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일대 대선 후보자 공보물(벽보)에 13일 특정 후보를 비난하는 내용의 스티커가 부착돼 경찰과 선거관리위원회가 조사에 나섰다. 경찰은 연수.선학동 일대 특정 후보자 공보물 사진과 버스정류장 등에 '심판 12.19 X에게 한표도 주지 말자'라는 등의 내용이 담긴 가로 13㎝, 세로 18㎝ 크기의 스티커가 부착돼 순찰을 강화하는 등 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3종류의 스티커 모두 컬러 인쇄된 사실을 중시, 인쇄소 등을 상대로 수사에 착수했다. 선관위는 훼손된 공보물의 사진을 교체하는 등 스티커 제거작업에 나섰다.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iny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