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남경필 대변인은 13일 "민주당 노무현 후보와 국민통합 21 정몽준 대표간 후보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에 청와대가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남 대변인은 "후보단일화 여론조사를 맡았던 리서치엔리서치에서 일하던 강흥수 본부장이 지난 10월 청와대 정책기획수석실 행사기획 및 여론조사를 담당하는 3급행정관으로 들어가 재직중"이라며 "강 행정관은 단일화 여론조사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밝혀라"고 촉구했다. 이에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꾸할 가치조차 없는 낭설"이라고 말했다. 김병일 기자 kb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