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성곡새마을금고 강도사건이 발생 5일째를 맞고 있으나 용의자의 신원을 추적할 만한 단서가 확보되지 않고 있어 경찰수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부천중부경찰서는 12일 사건당일 현장주변에서 범인이 타고 달아난 오토바이를 목격했던 중학생 2명을 상대로 최면수사를 벌였으나 진술이 서로 달라 수사에 착수할 만한 실효성을 거두지 못했다. 경찰은 또 부천일대 오토바이 헬멧 전문 도매점과 판매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였으나 범죄와 관련된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 경찰은 현재 동일수법 전과자와 최근 새마을 금고 거래자 등을 상대로 사건당일 행적을 조사중이다. (부천=연합뉴스) 김인유기자 hedgeho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