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한화갑 대표는 30일 강원도 영동지역을 방문, 거리유세를 통해 노무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날 오후 양양군에 이어 속초에 도착한 한 대표는 오후 4시 40분 중앙동 서독약국 앞에서 실시한 거리유세에서 "한나라당은 민주당을 보고 부패했다고 하나 증거를 하나도 내놓지 못하고 있다"고 꼬집고 "IMF를 불러온 한나라당에는 표를 줘서는안된다"고 역설했다. 한 대표는 이어 "노동인권을 위해 일해온 정의로운 변호사 노무현 후보야말로 정의로운 사람이자 정의로운 정치인"이라며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돼야 새로운 정치, 돈 안쓰는 정치를 할 수 있고 국민통합을 이루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또 "한나라당은 금강산 관광을 중단해야 한다고 하나 금강산 관광이 유지돼야 한반도 평화도 유지되고 속초경제도 잘 되는 것 아니냐"며 "속초시 경제를위해서라도 노무현 후보를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기자 mom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