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9일 연속 상승하며 52선에 바짝 다가섰다. 29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84포인트(1.65%) 오른 51.90에 마감됐다. 개장 초부터 상승 출발해 장중 조정을 거친 뒤 꾸준히 올랐다. 외국인이 전날에 이어 비교적 큰 규모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활기를 불어넣었다. 전날 대거 매수에 가담했던 기관은 이날은 매도세로 돌아섰다. 시가총액이 큰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했다. 국민카드 SBS 엔씨소프트 등이 3% 이상 올랐다. 강원랜드 기업은행 하나로통신 등도 1∼2%씩 상승했다. 개별종목 중에선 조아제약이 돼지유전자 관련 특허출원을 재료로 7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강원랜드로부터 대규모 수주설이 돈 쌍용정보통신도 상한가를 나타냈다. 한편 거래가 재개된 주은리스는 하루 만에 81% 떨어졌으며 올에버도 하한가를 이어갔다. 이날 거래량은 3억1천여만주, 거래대금은 9천4백여억원이었다. 상한가 38개 종목을 포함해 오른 종목이 4백53개, 하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해 내린 종목이 2백83개였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