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방공사는 28일 평택시 지제동 일대 70만평과 서정동 일대 55만평 등 2곳에 125만평 규모의 택지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공사측은 현재 시(市)와 개발문제를 적극 협의하고 있다. 지제동 일대 택지개발지구에 2008년까지 1만3천700여가구의 아파트를 건설, 4만1천여명의 주민을 입주시킨다. 또 서정동 일대 택지개발지구에는 2009년까지 1만1천여가구의 공동주택을 건설해 3만4천여명의 주민을 입주시킬 예정이다. 경기지방공사는 시와 협의가 마무리되면 내년초 도(道)로 부터 개발계획을 승인받아 곧바로 개발공사에 들어간다. 경기지방공사 관계자는 "이 지역은 경부축 상에 있어 개발압력이 높은 곳"이라며 "체계적 개발을 위해 택지조성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곳을 친환경적인 계획도시로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원=연합뉴스) 김광호기자 kwa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