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증시가 금융주 하락 영향으로 약세로 반전했다. 28일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4,628.49로 전날보다 4.54포인트, 0.09%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가권지수는 미국의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기대감으로 상승 출발한 뒤 장중 4,700선을 회복하기도 했으나 금융개혁 우려감이 장에 부담이 되고 있다. 이날 유시쿤 행정원장은 공석 중인 재정금융부장에 린추안 신임부장을 지명했으나 투자자들은 금융개혁 우려로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AU옵트로닉스가 2.5% 오르는 등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이며 추가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금융업종지수가 1.44%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CTB파이낸셜홀딩스, 창화은행 등이 내림세다. 한경닷컴 배동호 기자 lizard@hankyung.com